방탄소년단,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특별무대
2020-01-01 16:42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미국 ABC 방송은 타임스스퀘어 한가운데에 야외 특설 무대를 설치하고 방송 전부터 SNS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리허설은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로 가득 찬 현장 곳곳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진행자는 “잠시 후 이곳은 전 지구를 홀린 방탄소년단이 나올 것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두 곡을 부른다”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Make It Right’를 시작으로 타임스스퀘어 계단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계단 무대 동선에 맞춰 새롭게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타임스스퀘어에 모인 팬들을 지나 본 무대로 이동하며 노래를 이어갔다. 무대를 옮겨가면서도 팬들에게 인사하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보여줬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타임스스퀘어 무대에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함께 했다. 진행자, 포스트 말론, 샘 헌트 등과 함께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2020년을 맞이해 함께 포옹을 나누고 춤도 추며 새해 첫날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방탄소년단은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를 보내는 소감 질문에 “영화를 통해 어릴 적부터 지켜보던 광경이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과거 어떻게 새해를 맞이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우리도 동일하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