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외여행 하시려면···은행권 외화 송금·환전 이벤트 알아보세요

2019-12-31 12:16
내년 초까지 송금수수료 및 환전 등 이벤트 많아

최근 연말 휴가·신년 연휴로 해외여행객이 많습니다. 이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은행도 외화 환전·송금 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화 환전·송금을 할 예정이라면 한 번 알아보고 자신에게 알맞은 은행을 찾는 것이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우선 Sh수협은행은 12개국을 대상으로 한 현지통화 외화송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 국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등입니다. 현지통화로 돈을 보내면 송금 신청 시점에 환율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즉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가격 변동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거래에서 발생하는 송금수수료도 면제했다.

신한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합니다. 경품을 받으려면 △100달러 이상 환전·송금 △글로벌멀티카드 100달러 이상 충전 △체인지업 체크카드 외화 결제계좌 100달러 이상 입금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됩니다. 해당 고객은 추첨을 통해 30만·50만·100만원권 여행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NH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올원뱅크의 환전 서비스를 통해 하루 2000달러 이내에서 주요 통화를 환전하면 90%의 우대환율을 적용해 줍니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은 웨스턴유니온과 제휴한 외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웨스트유니온이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인 만큼 실질적인 인하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부산은행은 웨스턴유니온을 통해 해외즉시송금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최대 92% 인하했습니다. 이에 기존 12~280달러이던 수수료가 10~20달러로 낮아집니다. 해외즉시자동송금 수수료도 10~20달러에서 6~12달러로 인하됐습니다.

DGB대구은행도 웨스턴유니온 해외송금 수수료를 달러 기준 송금액이 500달러 이하일 경우 기존 10~40달러에서 10달러로 약 60~75%의 인하율을 적용했습니다. 송금액이 3000~7000달러일 때 98~280달러이던 송금수수료는 20달러로 인하됩니다. 자동송금 수수료는 3000달러 이하 수수료가 18달러에서 변경 후 6달러로, 3000~5000달러는 20달러에서 12달러로 낮아집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