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후 복귀’ 김영호 라디오스타에…"판정 후 일주일 기억 잃어"

2019-12-25 19:57

[연합뉴스]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후 방송에 복귀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영호, 주이, 샘 오취리, 슬리퍼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이다.

김영호는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육종암은 지방, 근육, 신경, 혈관 등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그는 이날 “많이 좋아졌다”며 모두를 안심시켰다.

김영호는 방송에서 그동안의 투병 이야기를 전했다. 암 판정을 받고 일주일 정도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김영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한 이유 등 투병하던 시기 심신이 힘들었던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예정이다. 그는 삶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종교까지 바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투병 사실을 알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연락해 왔다고 전했다. 김영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것도 자신을 걱정해준 이들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