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 2206.23으로 장 출발

2019-12-24 09:13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24일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3.27포인트(0.15%) 내린 2200.44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2.52포인트(0.11%) 오른 2206.2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제각기 62억원, 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홀로 8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종가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4%(96.44포인트) 오른 28551.5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9%(2.79포인트) 뛴 3224.01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45.65로 0.23%(20.69포인트) 올랐다.

중국이 냉동 돼지고기와 정보기술(IT) 제품 등 1월1일부터 850여개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대장 주인 삼성전자는 전 장보다 0.18% 내린 5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0.54%)도 하락세다.

SK하이닉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0.47%), 현대모비스(0.19%), 셀트리온(0.54%), LG화학(2.08%) 등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매도세에 전 장보다 1.09포인트(0.17%) 오른 648.71로 장을 시작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현재 지수는 전 장보다 0.32포인트(0.05%) 내린 647.30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제각기 7억원, 3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4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6%), CJ ENM(0.38%), 휴젤(0.39%), 케이엠더블유(0.40%) 등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