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틈새전 ‘1970’s 수원, 수원사람들’ 개최
2019-12-23 10:13
시 승격 70주년 기념...50여 년 전 수원을 볼 수 있는 사진 전시
수원박물관이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틈새전(작은 전시회) ‘1970’s 수원, 수원사람들’을 연다.
1970년대 수원 풍경과 수원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50여 점을 전시하는데,이는 당시 수원시 공보관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명실상부한 경기도 수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1970년에는 경제성장과 함께 수원시는 급성장했다. 도시기반 시설이 대거 확충되고, 주택과 인구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또 1975년 수원시청 민원실 풍경, 1976년 반상회 풍경, 1977년 영화동에서 시행된 절미저축 운동, 1979년 수원 고속버스터미널 풍경, 곡반정동 우시장 모습도 볼 수 있다.
1979년 8월 14~15일 ‘수원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응 때 경축 불꽃놀이, 시가행진, 기념 현수막과 광고탑, 기념잔치 등을 담은 사진으로 만든 영상도 전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1970년대 수원의 모습과 수원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추억을 선사하는 사진전”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