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내년 철도안전 투자 2배 확대…국민신뢰 위해 최선"
2019-12-22 18:11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이하 한국철도)는 지난 20~21일 경기도 의왕시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철도 2020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철도 안전과 노사관계 등 핵심 경영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병석 사장을 비롯해 본사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등에서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선 철도 안전과 관련해 안전투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고, 드론 등 첨단기술을 통한 작업자 안전관리 강화, 적정 작업시간 확보 등 '안전한 일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갑질·성비위·부정부패 없는 3무(無)' 실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한국철도형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안전 문화 확산 및 현장 이행력 강화 방안과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와 집단토론도 진행했다. '2020년도 정부 정책 추진 방향' 특강과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밀레니얼 세대 이해하기' 특강도 이어졌다.
손병석 사장은 "현재의 경영 상황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며 "안전, 고객서비스, 조직문화, 사회적 가치 등 핵심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2020년 국민께 신뢰받는 한국철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