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마쳐....2020년 예산안 12억 삭감
2019-12-20 13:51
이날 의회는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내년도 일반·기타특별회계, 하수도사업 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을 수정 의결하고,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19개 안건은 원안 처리했다.
앞서 예산결산특위는 2~ 1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편성한 5834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 불요불급하거나 과다 계상됐다고 판단되는 사업예산 총 12억 3352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내역은 원거리 직원 공동숙소 운영(4억 3040만원 전액), 이성산성 문화축제(3000만원), 미사꽃축제(4000만원 전액), 종합운동장·선동체육시설 운영 대행비(3322만원), 하남문화재단 출연금(2억 4400만원) 등이다.
방미숙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 효율적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한 만큼, 시에서도 예산이 절감될 수 있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정례회 폐회 직후인 23일부터 26일까지 올해 마지막 임시회를 소집하고, 2019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