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불특정다수 이용 버스정류장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2019-12-18 14:22
버스정류장 17곳 온열의자·안양따숨소 설치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 버스이용객들은 물론 길을 걷는 이들도 잠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8일 '겨울철 버스정류장 보온대책으로 이달 중 온열의자를 추가설치 하고 안양따숨소를 시범 운영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를 위해 평촌역과 박달2동 노루페인트, 부림동 공작마을아파트, 관양2동 중촌마을 인근 등 4개소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양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사진=안양시 제공]

이번 설치로 지난 2년 동안 신설했던 8개소를 포함,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은 모두 12개소로 늘어나게 되는데 특히 노년층 이용객이 많은 곳이라고 최 시장은 귀띰한다.

아울러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온기텐트 일명 ‘안양따숨소’도 안양, 범계, 명학, 인덕원역 등 4개소 외 한 곳을 추가 선정해 설치할 방침이여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추위 걱정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온열의자와 안양따숨소를 내년 3월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운영에 따른 시민만족도를 파악해 미비한 점을 보완, 매년 설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