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테크노파크 창립 2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
2019-12-16 07:55
17일 오전 11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서
부산시는 17일 오전 11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지역사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부산테크노파크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0년간 지역혁신사업의 계획 수립·연계 조정,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 등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 사명을 수행해 왔다.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최종열 원장은 미래 20년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비전으로 플랫폼, 스마트, 혁신성장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산업의 패러다임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지역기관과 기업들을 잇는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부산의 강소기업과 유니콘·데카콘 기업을 1000개 육성함으로써 부산의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부산시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정책의 시작점이자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풀(Pool)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부산시는 전략산업별로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지역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동남(대표 윤명길, 수산어획물 제조) △삼원에프에이㈜(대표 홍원표, 전자기기 제조) △㈜유니테크노(대표 이좌영, 자동차부품 제조) △㈜트렉스타(대표 권동칠, 등산화 제작) 등 87개사다.
오거돈 시장은 “경기가 힘든 상황에도 부산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준 기업의 성장을 응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함으로써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협조체계 구축과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출자해 1999년 설립됐다. 올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신규로 확보해 4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