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 명예회장 별세…향년 94세
2019-12-14 10:52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다.
1970년 45세의 나이로 LG그룹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69년 구인회 창업회장의 별세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
고인은 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회장 재임 기간에 설립한 국내외 연구소만 70여개에 이른다. 구 명예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 권한을 이양하고 이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는 자율경영체제를 그룹에 확립하기도 했다.
고인은 1995년 1월 럭키금성 그룹을 LG그룹으로 바꿨다. 같은 해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주고 LG그룹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
1972년 초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냈으며, 1987~1989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역임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지난해 타계한 장남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향년 94세다. 1925년생인 구 명예회장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다.
1970년 45세의 나이로 LG그룹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부산 사범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0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그룹의 모회사인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 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1969년 구인회 창업회장의 별세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1970년 LG그룹 회장을 맡아 25년간 그룹 총수를 지냈다.
고인은 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회장 재임 기간에 설립한 국내외 연구소만 70여개에 이른다. 구 명예회장은 전문경영인에게 경영 권한을 이양하고 이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게 하는 자율경영체제를 그룹에 확립하기도 했다.
고인은 1995년 1월 럭키금성 그룹을 LG그룹으로 바꿨다. 같은 해 장남인 고 구본무 회장에게 물려주고 LG그룹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관여해 왔다.
1972년 초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냈으며, 1987~1989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역임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구 명예회장은 슬하에 지난해 타계한 장남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6남매를 뒀다. 부인 하정임 여사는 2008년 1월 별세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모습[사진=LG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