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0 어촌뉴딜 공모'...화성시 고온리·국화리 선정
2019-12-13 10:22
어항정비, 평화기념 놀이터,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혁신어촌’ 조성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서 고온리와 국화리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 등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고온리와 국화리 총 사업비의 79%인 각 77억 원과 10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국화리는 △둘레길 정비 △국화 놀이터 조성 △여객선 접안 시설 및 선양장 보수 △어항시설 정비 △귀어귀촌센터 조성 등 138억 원을 투입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가고 싶은 국화도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유관기관, 전문가와 협업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2019년 어촌뉴딜 300’에 선정돼 80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백미리 해양생태공원 조성과 스마트 리조트 통합시스템 등을 구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