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소집...패스트트랙 중재 시도

2019-12-13 08:24
與 "패스트트랙 통과" vs 野 "합의 처리해야"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불러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과 민생 법안, 예산부수법안 등의 처리 문제, 임시국회 의사일정 전반에 대한 접점 찾기에 나선다.

현재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위해 이날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은 합의에 기반해 의사일정을 정하던 관례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반발하고 있다.

문 의장은 전날도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를 시도했다. 그러나 심재철 원내대표가 불참해 회동이 무산됐다.
 

3당 원내회동 입장하는 문희상 의장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2일 국회 의장실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법안의 처리 방안과 본회의 개의 시점을 3당 원내대표들과 논의하기 위해 의장실로 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