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해안경계의 ‘핵심 눈’ 레이더기지 찾아 안보 점검

2019-12-12 13:00
- 양승조 지사 등 통합방위협의회, 통합방위태세 점검 및 현안사항 논의 -

올해 4분기 충남도 통합방위협의회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서해안 방위의 핵심적인 ‘눈’ 역할을 하는 레이더기지를 찾아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충남도는 이날 양 지사를 비롯한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앞서 양 지사는 신진도 레이더 기지(32사단)를 방문해 서해안 안보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충남 서해 최일선에서 해양 경계와 지역방위를 수행 중인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수협어업인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통합방위협의회는 올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앞으로 계획 공유를 통해 더 실효성 있는 비상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 서해안 해양질서와 치안을 담당하는 태안해양경찰서의 해양 경비정을 견학 후 위문금 전달을 통해 밤낮으로 해양 치안업무에 고생하는 경찰관과 의경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 지사는 “국내외 국가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지역 안보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점검했다”며 “안보 위협으로부터 더욱더 굳건한 지역 안보태세를 갖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