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 위한 협력 모색
2019-12-10 14:13
원자력 연구개발과 원자력 안전 등 6개 분야 45개 의제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국 국가원자능기구(CAEA)가 9일부터 열린 '제14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원자력 분야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10일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의 최근 원자력 정책을 공유하고, 원자력발전, 원자력기술 연구개발, 핵연료와 폐기물 관리, 원자력 안전, 방사성동위원소와 방사선 응용, 핵안보 등 6개 분야의 45개 의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풍부한 원전 운영 경험과 수준 높은 원자력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양국간 협력 시너지를 이끌어 낼 원전 운영과 원자력 연구개발, 핵연료, 방사선활용 응용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원전 구조물 설계 협력, 중대사고 시 대처와 대기확산 평가 등 원전 안전과 사고 대처에 대한 신규 기술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차세대 가속기, 연구로 설계와 중성자 빔 운전 등 원자력 연구개발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같은 협력을 강화하고,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제4세대원자력시스템국제포럼'과 같은 미래 원자력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