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개선 전망“ [NH투자증권]
2019-12-10 08:40
NH투자증권은 1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 영업이익 418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11%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현우 연구원은 “낸드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 5세대(G) 수요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4분기 D램 출하량은 9%, 낸드 출하량은 6%가량 늘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3800대로 전년동기대비 약 1% 늘었다. 아이폰11과 삼성전자 중저가제품과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PC도 인텔과 AMD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고사양 제품위주로 판매가 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메모리 공급 축소 기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영업이익은 4481억원이다.
도 연구원은 “올해 연초부터 크게 축소된 신규 캐파 투자와 낸드 감산 기조, D램과 낸드 재고 등으로 공급이 줄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7 지원 종료와 5G 본격화가 이뤄짐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