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갑을문제가 벤처 혁신 의지 꺾어…건전한 생태계 조성"
2019-12-09 14:29
부산 지역 중소·벤처 대표와 만나 "혁신 활동 방해받지 않도록 지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인 기업 활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건전한 혁신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이날 부산 미음산업단지에서 열린 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간담회에서 "갑을 문제가 중소·벤처기업인의 혁신 의욕을 꺾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벤처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업 활동이 방해받지 않도록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납품 단가 현실화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와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 대표들은 수급 사업자 보호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공정위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중소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 방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부산 미음산업단지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었다.[사진=공정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