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중앙당 발기인 대회...연내 신당 창당 목표

2019-12-08 12:37
정식 당명...대국민 공모로 선정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이 8일 창당 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변혁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정’, ‘정의’, ‘중도개혁보수’를 표방하는 신당 출범을 공식화했다.

변혁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당명을 가칭으로 채택하고 정식 당명은 창당준비위원회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창당준비위원장에 하태경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발기인으로 정병국, 유승민, 이혜훈, 오신환, 유의동, 권은희, 정운천, 지상욱 의원이 나섰다.

안철수계 의원인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이동섭, 이태규, 신용현 의원 등은 명단에서 빠졌다.

이밖에 △故 윤창호군 유가존 최명학 △불공정 노예계약 당사자 프로게이머 ‘카나비’ 부모 서민중·이해성 △‘경찰총장’ 단톡방 사건 공익신고 변호사 방정현 △소아조로증 환자 홍원기군 아버지 홍성원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 변승일 △척수장애 앓고 있는 서울시의원 김소영 △농업 청년벤처사업가 김연진 △산업용 로봇제조 벤처사업가 김경규 △청년정치전문언론 ‘헬로정치’ 대표 진상원 △사법불공정 바로잡기 청년단체 ‘당당위’ 대표 문성호씨 등이 발기인 명단이 포함됐다.

변혁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신당명을 ‘변화와 혁신’으로 확정한 뒤 사흘 새 무려 2000명이 넘는 신당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신당추진기획단 회의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신당추진기획단 회의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