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AI 중점방역 점검

2019-12-05 17:24
자치단체들 선제적 대응 철저한 소독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AI 중점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자 전남 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은 전국적으로 16곳이고 전남에서는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

 

김경록 전남지사가 5일 전남지역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



김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12월은 도내 겨울철새 서식 개체가 가장 많아 고병원성 AI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로 철새도래지(18개소)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제독차량과 광역방제기, 시․군, 농협의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도래지 주변도로와 인근 가금농가를 매일 소독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농장단위 차단방역에서 축산차량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농장 내 축산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하고, 축사 내 온도관리,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면서 종오리 농장의 산란율․폐사율 확인, SNS를 통해 AI 방역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지난 10월부터 고병원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22곳), 농장 방역초소 등(19곳), 오리농장(84곳)에 대해 사육제한(휴지기)에 들어가 AI 감염율을 낮추기 위한 강력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