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국방장관 10일 양자회담… 北 핵문제·태평양전략 논의

2019-12-05 17:22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동행, 국방·외교 2+2회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린다 레이놀즈(Linda Reynolds) 호주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일 양자회담을 갖는다.

5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가 10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호주 국방장관 회담은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방정상은 △국방교류협력(연합훈련·교육교류·군수협력 등) 평가 및 활성화 방안 △방산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제에 관해 협의한다.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도 △비확산·사이버안보·테러리즘 대응 △역내 정세 및 지역협의체에서의 공조 강화 등에 관해 강경화 장관과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호주 외교장관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는 지난 201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태국에서 호주 국방장관과 만난 정경두 장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