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관통 서부내륙고속도로 연내 착공
2019-12-05 11:38
-평택~부여~익산 구간...2034년 완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을 관통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연내 착공을 개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경기 평택시와 전북 익산시를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약 137.7km)의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평택시 포송읍에서 부여군 부여읍을 연결하는 평택~부여 1단계 구간(약 94.3km)이 연내 착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부여의 1단계 구간은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이달부터 고속도로 건설에 착수할 전망이다.
민간투자방식의 평택~부여~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는 1단계(평택~부여)구간이 2024년 준공되면 바로 이어서 2단계(부여~익산)구간을 2029년에 착공하여 2034년 최종 준공·개통될 예정이다.
부여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구간은 은산면에서 구룡면을 거처 임천면으로 통과하며, 국도4호선과 연결되는 부여IC가 구룡면 구봉리 일원에 신설된다.
또한 부소산, 정림사지 등 부여 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포함한 백제 문화유산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착공과 관련, 현재 미반영된 서천~공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클로버형 교차로 설치와 은산면 국도29호를 연결하는 하이패스 교차로 설치를 관계부처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