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년까지 61조1000억 투자한다

2019-12-04 10:30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61조10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8%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원희 사장 주재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1000억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관련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내년에 5% 수준에서 2025년에 8%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연 평균 10조원 투자를 할 계획이다. 2018년(6조1000억원)과 2019년(7조8000억원)에 비해 3조 안팍 늘어난 규모다.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원,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20조원을 책정했다. 신차 개발과 제네시스, 연비개선 등 제품 부문에 26조5000억원, 공장신증설 등에 11조9000억원이다.

미래사업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는 항목별로 △모빌리티서비스·플랫폼(1조8000억원),로보틱스(1조5000억원), UAM(도심항공모빌리티)(1조8000억원) 등 신사업 7조8000억원 △자율주행(1조6000억원), 커넥티비티(9000억원) 등 2조5000억원 △전기차 생산 등 전동화 9조7000억원이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