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총 16곳, 5838가구 입주자 모집

2019-12-04 11:00
수도권 8곳, 3628가구, 지방권 8곳, 2210가구 접수

수원고등 행복주택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총 16곳 5838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곳 3628가구, 지방권 8곳 2210가구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4차분이자 올해 마지막 모집이다. 이를 통해 올해 총 2만5000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된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8곳은 △남양주별내 454가구 △화성동탄2 814가구 △서울휘경 200가구 △수원고등 500가구 △하남감일 425가구 △의왕포일 110가구 △인천논현3 260가구 △동탄호수공원 865가구다.

이 중 수원고등은 지하철 1호선·분당선과 KTX 이용이 가능한 수원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대학생 특화 단지인 서울휘경은 반경 5㎞ 이내에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17개 대학이 위치한 대학 밀집 지역에 공급된다. 대학생 특성을 고려한 커뮤니티 라운지, 공유 주방뿐만 아니라 주거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단지 내 별도 건물에 3층 규모 지방자치단체 운영 도서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방권에 공급되는 8곳은 △부산강서 40가구 △안동운흥 200가구 △진천성석 450가구 △창원가포 250가구 △김제대검산 324가구 △창원반계 316가구 △광주와우 430가구 △강원고성서외 200가구다.

이 중 창원반계는 청년 등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 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으로, 각 가구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거·사무공간 복합 설계가 적용된다.

접수 기간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주택은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주택은 11일부터 20일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