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치킨로드’ 최종회 빛낸 창의적 치킨 레시피

2019-12-04 08:52


셰프 겸 방송인인 이원일이 ‘치킨로드’ 최종회에서 매콤한 치킨 요리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사진 =치킨로드 방송 캡처]

이원일은 3일 오후 방송된 Olive ‘치킨로드’에서 프랑스식 치킨 요리 ‘까망꼬꼬뱅’을 만드는 정재형, 오세득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원일은 지난 방송에 이어 강한나와 팀을 이뤘고 미국식 케이준 치킨과 크레올식 잠발라야를 합친 ‘치발라야’를 준비했다. 이원일은 “치킨과 밥을 같이 드실 수 있고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정통 맛이 담긴 치밥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독보적인 매운맛을 예고했다.

이원일과 강한나는 잠발라야 요리를 먼저 시작했다. 소시지를 볶은 기름에 치킨과 야채, 파보일드 라이스와 매콤한 핫 소스를 넣어 크레올식 잠발라야 요리를 만들었다. 이어 치킨을 만들기 위해 닭 준비에 나선 이원일은 닭을 튀기기 전 케이준 시즈닝으로 맛을 더했고 치킨 파우더에 핫 소스를 첨가해 매콤한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완성된 치킨의 비주얼에 감탄했다.

이어 강한나가 라즈베리 과육과 핫 소스를 섞어 소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간을 본 두 사람은 미묘한 맛에 위기를 맞았다. 핫 소스를 여러 번 첨가해도 바뀌지 않는 애매한 맛에 두 사람은 비장의 수단으로 더욱 매운 핫 소스를 사용, 맛을 살려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곧 완성된 잠발라야가 공개되고 완벽한 비주얼이 패널들의 환호를 불렀다. 이렇게 잠발라야 옆 치킨과 나초가 함께 담긴 ‘치발라야’ 요리가 완성됐다.

이원일은 “베리 핫 소스를 같이 먹었을 때 산미가 어우러져서 먹기 좋다”며 음식을 소개했고 시식이 시작됐다. 베리 핫 소스를 묻힌 치킨을 먹은 김풍은 “느끼할 때마다 핫 소스를 얹어 먹으면 느끼함이 확 사라진다”며 칭찬했고 김재우는 이 요리를 극찬했다. 함께 준비한 잠발라야 요리 역시 패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원일은 이날 방송 시작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치킨로드’ 출연자 및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여름 뙤약볕 뚫고 함께 고생한 제작진 모두 고생했다. 나 때문에 괜히 많이 먹은 강한나 배우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