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목재문화페스티벌', 뜨거운 환호 속 성료

2024-05-30 13:58
'생활 속 목재 이용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기' 시민 3천여 명 참여 '호응'

목재문화페스티벌은 산림청이 국산 목재의 올바른 이용 방법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사진=부산시]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 '목재문화페스티벌'이 시민 3000여 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부산시, 산림청, 해운대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생활 속 목재 이용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기'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목혼식 △나무왕 선발대회 △목(木)소리 토크쇼 △아빠의 밥상 △목재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해운대모래축제와 동시에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목재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를 끌었으며, '목혼식'에서는 5쌍의 부부가 리마인드 결혼식을, '아빠의 밥상'에서는 이원일 쉐프와 함께한 아빠들의 요리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이 '그린스마트 도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