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건설업 호황 누려
2019-12-02 17:47
캄보디아 건설부에 따르면, 1~9월 기간 캄보디아의 건설 관련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65억 달러(약 7114억 엔), 승인 사업 수는 35.1% 증가한 3433건에 달했다. 세계은행은 남부 시아누크빌 및 국경 주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카지노 관련 투자가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 판)가 11월 29일 이같이 전했다.
세계은행은 6개월마다 발행하는 보고서 '캄보디아 경제전망(CEU)'을 11월 27일 공표했다. 동 보고서에서는 수도 프놈펜 이외의 지역에서 건설 관련 투자가 확대 추세에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남부 시아누크빌주 및 국경 부근 지역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카지노 건설 사업이 건설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회사 크메르 리얼 이스테이트의 킴 헤안 최고경영책임자(CEO)도 이와 유사한 견해를 제시했다.
세계은행의 캄보디아 담당 리 소디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도 캄보디아의 건설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다만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건설업도 해외직접투자(FDI)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