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 도입

2019-12-02 14:40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우선 적용 후 확대

단지 내 지하주차장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 이미지.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건식 세차공간 'H 오토존'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H 오토존은 'H 시리즈'의 하나다. H 시리즈는 고객이 살고 싶은 집,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집을 제안하고 있다. 이 중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지만 만족도가 낮았던 주차장이란 공간의 본질적 기능을 분석해 새롭게 탄생한 게 H 오토존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H 오토존은 입주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편리하게 차량 내부를 정돈하고, 가벼운 정비도 가능할 만큼 셀프 세차장보다 넓게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사용시간을 예약하고, 양문이 개방될 만큼 넓은 공간에서 세차, 경정비, 튜닝까지 다양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 후 주차장 한편에 위치한 H 오토존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인식기에 입주민 카드를 태그하면 사용자 인식이 이루어진다. H 오토존 내 설치된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을 이용하면 집 근처 세차장을 찾을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건식 세차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내년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오토존을 우선 적용하고, 입주민들의 사용 의견을 반영해 다른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오토존은 현대건설이 추구하는 '살고 싶은 집'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