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미우새, 홍선영의 이상형은? “문자보내면 1분안에 답장해주는 남자”
2019-12-02 08:34
‘미운 우리 새끼’가 드라마, 예능을 포함해 시청률 주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트로트여왕 장윤정이 출연해 어머니들의 신청곡인 초혼, 꽃 등을 무반주라이브로 불러 어머니들한테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정동진으로 해돋이를 보러간 임원희와 정석용은 여지없이 ‘유유짠종’의 짠내나는 대화로 웃음을 선사했다. 궂은 날씨로 해돋이에 실패한 두 사람은 모닝 회를 먹으며 막걸리를 먹었다가 그만 단잠에 빠졌다. 늦은 저녁에 일어나 또다시 해장에 나선 두 사람은 최근에서야 휴대폰 잠금 설정을 해놓은 원희의 휴대폰을 두고 뭔가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며 옥신각신했다. 급기야 석용은 원희의 휴대폰 검열에 나섰고, 셀카 사진 속에서 의문의 여자 사진을 발견하고 “이 여자는 누구야?”라며 깜짝 놀랐다. 원희는 추억에 잠기며 “지울 순 없잖아. 그냥…” “지울거야”라고 하자 석용은 “걔는 벌써 지웠을거야”라고 말해 짠하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배정남은 절친 형님 이성민과 첫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날 만큼은 모델 18년차인 정남이 모델 새싹인 성민에게 포즈를 설명해주며 선배 노릇을 톡톡히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영화가 첫 주에 100만이 넘을 경우, 정남이 판다 탈을 쓰고 놀이공원에 가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리를 잘하는 선영에게 채영이 “언니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선영은 “착한 사람”이라며, “내가 문자했을 때 1분 안에 답장을 보내주는 남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장면은 이날 21.1%까지 치솟으며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어 MC들과 어머니들은 “자기야 사랑해”를 문자로 보냈을 때 과연 누가 답장을 가장 먼저 받을까 즉석 미션에 나섰다. 일등으로 답장이 온 장윤정은 도경완의 “어딘데?”라는 답변으로, 신동엽은 “왜그래??”라는 답장으로 흔한 현실 부부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