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맞은 민간소비… 올해 증가율 6년 만에 최저치 전망
2019-12-01 14:07
한국은행, 4분기도 부진 지속 전망… 총 증가율 1.9% 예상
민간소비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은행 수정 전망에 따르면 올해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대로라면 2013년의 1.7% 이후 최저 성장세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인 2.8%보다는 0.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는 한은 전망 기준으로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 예상 둔화폭보다 큰 수준이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0%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세가 수출·투자 감소로 크게 둔화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까지 악화되며 국내경제에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으로는 소득 증가세 둔화가 지목됐다.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가구의 실질 가처분소득은 평균 356만5000원으로 2014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처분가능소득은 올해 4월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이후 악화됐다가 9월부터 반등했지만 연말에 다가서는 4분기 들어서도 실물지표 기준으로 민간소비 부진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29일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민간소비는 신차 출시 등 일부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상반기보다 낮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일 한국은행 수정 전망에 따르면 올해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대로라면 2013년의 1.7% 이후 최저 성장세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인 2.8%보다는 0.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는 한은 전망 기준으로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 예상 둔화폭보다 큰 수준이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0%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세가 수출·투자 감소로 크게 둔화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까지 악화되며 국내경제에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비 증가세 둔화의 요인으로는 소득 증가세 둔화가 지목됐다.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가구의 실질 가처분소득은 평균 356만5000원으로 2014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처분가능소득은 올해 4월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이후 악화됐다가 9월부터 반등했지만 연말에 다가서는 4분기 들어서도 실물지표 기준으로 민간소비 부진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29일 내놓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민간소비는 신차 출시 등 일부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상반기보다 낮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