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제7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음악회' 개최

2019-11-29 03:56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28일 오후 3시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제7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음악회'를 열었다. [사진=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28일 오후 3시 포항복합문화센터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제7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동행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동행음악회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자원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여러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음악회를 개최하는 데 선뜻 동참했다.

그 중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경북지역본부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경상북도도립국악단의 회심곡, 가야금 2중주, 경기민요, 사물놀이 연주로 막을 올렸으며 시각장애인 듀오의 플롯과, 피아노의 앙상블 그리고 통기타 연주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더불어 시각장애인 김홍기 씨의 흥겨운 단독 무대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났다.

이날 음악회는 경상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도 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김일근 관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덕분에 동행음악회가 7년째 지속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해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