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츠지 치하루 "한·일 여성은 아시아 성장동력"
2019-11-28 17:28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여성이 사회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국가의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츠지 치하루 일본정부관광국(JNTO) 서울사무소 차장은 28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 제2세션에서 아시아에서 여성의 역할이 강화되려면 주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츠지 차장은 또 자신의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국과 일본의 여성들이야 말로 아시아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이 상당히 활발해졌다며, 예전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큰 뜻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장래의 꿈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츠지 차장은 다만 전체 연령을 고려하면 여성의 사회참여율은 여전히 남성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이 여성의 경제활동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성과 여성 모두의 가치관이 변해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남녀평등을 요구할 게 아니라 신체적으로 다른 남성과 여성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