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정해인, 다큐 찍으러 간 뉴욕서 '결혼 예언' 받아?

2019-11-27 11:28

배우 정해인이 여행 다큐를 찍으러 간 뉴욕에서 택시 승차를 거부당하거나 결혼 예언을 받는 등 웃픈 상황을 맞았다.
 

[사진=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화면]

지난 26일 KBS2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해인이 뉴욕에 입성하자마자 허당기를 폭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숙소행 택시를 호출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개인 카드로 결제해버리거나 지도앱을 검색하던 중 '헬 게이트 브리지'라는 지역명을 보고 '지옥문'을 연상, 동공지진을 일으킨 것.

또한 행선지를 바꿀 때마다 돌발 상황에 휘말려 빅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첫 번째 행선지인 록펠러 센터를 가려고 택시를 잡는 도중 택시 기사의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인해 승차거부를 당하는가 하면,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앞에서 우연히 만난 인도 힐러에게 "당신은 결혼 후에 굉장한 성공을 할 것이다. 그 여자가 너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거다. 결혼은 내년쯤"이라는 뜻밖의 예언을 받았다. 정해인은 이 같은 돌방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해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 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다.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