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19년 뜨거운 사랑 속에 군산사랑상품권 지류 3,800억원 판매완료
2019-11-26 09:23
-2020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은 계속됩니다
군산시민의 뜨거운 사랑 속에 군산사랑상품권이 지류 3,800억원으로 판매 완료됐다.
2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경제 회생의 기틀이 된 군산사랑상품권이 11월 판매를 마지막으로 2019년 발행액 4,000억원(지류3800억원, 모바일200억원) 中 지류상품권 3,800억원 전액이 판매 완료됐다.
다만,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예산은 소진 시까지 12월에도 1인당 70만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기존의 인터넷쇼핑, 홈쇼핑, 대형마트를 찾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바꾸어 놓는, 그야말로 『소비 지각변동』을 일으켰으며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골목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은 외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전국적 성공모델로 평가받았으며,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전국 소상공인 BSI(경기체감지수)가 평균 65정도로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군산사랑상품권 사업은 지역자금 역내순환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 등 지역경제에 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고 밝히며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으로 상품권이 전액 소진되어 12월에는 상품권을 구입할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계속해서 발행할 계획”이라며,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근절방안을 마련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 개발 및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모바일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경제 위기상황 돌파 및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목표로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9월 발행을 시작해 4개월만에 910억원을 전액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월 평균 350억원 가량 판매되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올해 상품권 판매 목표액은 2조2000억여원이며 그 가운데 군산지역 판매량이 5분의1 가까이 차지한다.
이는 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상품권 유통 기반 조성으로 만들어낸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