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마뗄암재단, 암환자 요양시설 ‘강화 쉼터’ 지원 업무협약
2019-11-25 09:53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2일 재단법인 마뗄암재단(이사장 양기희 수녀)과 암환자 요양시설인 ‘강화 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마뗄암재단 이사장 양기희 수녀를 비롯해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마뗄암재단 강화 쉼터는 회복기에 있는 암환자들의 요양을 위한 공간으로 최대 25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쉼터 내 피정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회복기에 있는 암환자와 그 가족, 사별의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한 장ㆍ단기 피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임종을 앞둔 환자를 돌보는 ‘임종 돌봄 봉사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고동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양 기관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성모병원은 내년도 개원 6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양기희 마뗄암재단 이사장은 “내년도 본격 운영에 앞서 암환자들의 휴식공간인 ‘강화 쉼터’ 지원에 선뜻 참여해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어머니와 생명체의 근원을 뜻하는 ‘마뗄(MATER)’이라는 기관 이름처럼 어머니의 마음으로 암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