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미래학교 설계차 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 방문

2019-11-24 09:47
"북유럽 3국 학교 교육 공간 재구조화 정책, 진로·직업 교육 정책 공유"

[사진=아주경제DB]


이재정 경기교육감(사진)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형 미래학교 정책 설계를 위해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북유럽의 △미래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마을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 △미래형 스마트 교육 정책 교류가 주된 목적이다.

방문 첫날인 25일에는 노르웨이 ‘쿠벤고등학교’와 ‘퇴위옌 도서관’을 방문한다. 쿠벤고등학교는 직업교육과정과 인문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복합고등학교다. 퇴위옌 도서관은 10~15세 어린이와 청소년 전용 창의적 학습공간이다. 이 교육감은 이 곳에서 체험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과 학습시설과 지역과의 연계 시스템을 살펴볼 계획이다.

26~28일까지는 핀란드에 머물며 ‘핀란드 교육평가센터’와 현지 직업교육학교 ‘옴니아(OMNIA)’를 찾아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평가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진로·직업 교육 정책을 공유한다.

또 교육도시로 일컫는 ‘에스포시’도 방문한다. 에스포시는 핀란드에서 두 번째 큰 도시로, 25세 이상 거주자 절반 이상이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이곳에서 다양한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과 평생 교육 우수사례들을 살펴본다.

29일에는 에스토니아 탈린 교육청, IT 교육의 허브 ‘힛사'(HITSA)와 탈린공과대학 내 창업교육센터 ‘멕토리(MEKTORY)’를 방문, 에스토니아 IT교육과 코딩·기술·창업교육 등 스마트 교육현장을 살펴본 뒤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