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나흘째 오후 3시 열차 운행률 76.1%…파업 참가율 31%

2019-11-23 17:49

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지 나흘째인 23일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6%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76.1% 수준이다.

열차별로 KTX 67.7%, 일반열차 63.9%, 수도권 전철 84.9%, 화물 33.6%를 기록 중이다.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31.0%로 전날(30.1%)보다 소폭 상승했다. 출근 대상자 2만8125명 중 8717명이 파업에 참가 중이며 57명이 복귀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중 미취소 승차권은 23일 527석(KTX 333석·일반 194석), 24일 1237석(KTX 775석·일반 462석)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 톡'을 통해 대상 열차를 확인 후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 예매 고객은 다른 열차 승차권으로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