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조선업 시설투자 강화···글로벌 시장 '정조준'
2019-11-22 18:52
상상인이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조선업 시장을 공략한다.
22일 상상인에 따르면 상상인선박기계는 이달 말 세계 최대 규모인 1만5000t급 골리앗 크레인 완성을 앞두고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된 골리앗 크레인은 높이 127m, 너비 181m를 자랑한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샘코프마린에 납품한 뒤, 현재 설치작업을 완료해 시운전 중이다.
상상인선박기계는 러시아 즈베즈다와 지지물 11종에 대한 16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인도 GRSE조선소로부터 250t 골리앗 크레인 제작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사업군을 다각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IMO2020 규제를 앞두고 LNG탱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투자를 확대했다. IMO2020은 오염물질인 황산화물 배출을 막기 위한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다.
상상인 관계자는 "내년부터 황산화물 배출을 막기 위한 규제인 IMO2020이 시행되면, 황함량이 낮은 저유황연료유(LSFO)를 사용하거나 LNG·LPG 연료 선박으로 개조해야 한다"며 "LNG탱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이미 인력 수급과 시설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상인더스트리는 풍력발전기의 구조물 제작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한편, 본사인 율촌공장에 추가로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하는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상상인 관계자는 "한 가지 업종에 치중해 시장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웠던 과거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세계 조선업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2일 상상인에 따르면 상상인선박기계는 이달 말 세계 최대 규모인 1만5000t급 골리앗 크레인 완성을 앞두고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된 골리앗 크레인은 높이 127m, 너비 181m를 자랑한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샘코프마린에 납품한 뒤, 현재 설치작업을 완료해 시운전 중이다.
상상인선박기계는 러시아 즈베즈다와 지지물 11종에 대한 16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인도 GRSE조선소로부터 250t 골리앗 크레인 제작 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사업군을 다각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IMO2020 규제를 앞두고 LNG탱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투자를 확대했다. IMO2020은 오염물질인 황산화물 배출을 막기 위한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다.
상상인 관계자는 "내년부터 황산화물 배출을 막기 위한 규제인 IMO2020이 시행되면, 황함량이 낮은 저유황연료유(LSFO)를 사용하거나 LNG·LPG 연료 선박으로 개조해야 한다"며 "LNG탱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이미 인력 수급과 시설투자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상인더스트리는 풍력발전기의 구조물 제작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한편, 본사인 율촌공장에 추가로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하는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상상인 관계자는 "한 가지 업종에 치중해 시장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웠던 과거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세계 조선업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