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재수사단, 해경·서해해경 등 압수수색
2019-11-22 11:24
세월호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이 조직 구성을 마친 지 2주만에 본격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22일 오전 해양경찰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완도·여수 해양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수사단 소속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이 투입됐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당시 무선기록과 헬기 운행 기록, 상황일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응급환자인 임군이 타야할 헬기를 해경 수뇌부가 가로채는 바람에 임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관련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