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경제활력 높일 것"

2019-11-21 14:43
"투자 애로 해소, 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제 파급효과 70조6000억원·고용효과 11만명 추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경제활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화성 국제테마파크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테마파크 준공이 마무리될 때까지 투자 애로 해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총 사업비 4조5693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1차 개장, 2031년 전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70조6000억원, 고용효과 11만명(직접고용 약 1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홍 부총리는 "2006년 이후 두 차례 실패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재추진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약 4조6000억원에 이르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신세계 그룹에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세계적 석학들과 협력을 통해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스마트시티의 대표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