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실업팀 선수단 ,‘2019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운영

2019-11-21 09:27
재능기부 체육수업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8일부터 2주간 배곧누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말초등학교, 배곧한울초등학교, 시흥신일초등학교, 시흥매화초등학교 등에서 시흥시청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선수단의 재능기부 체육수업인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해로 운영 4년째를 맞이하는 해당 사업은 시흥시청 소속 실업팀(육상부, 배드민턴부) 선수단이 관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수업이다.

2019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사진=시흥시]


육상부 선수단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개발한 유소년 대상의 놀이형 육상 보급 프로그램인 ’키즈런‘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육상 종목을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어 좋다” 며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배드민턴부 선수단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펀(Fun)민턴’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배드민턴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선수들이 직접 시합 상대가 돼 아이들이 쉽게 배드민턴을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며 배드민턴을 쉽게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뛰어난 재능을 시흥시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위해 기부하는 것” 으로 사업 의미를 설명했다. 수업을 진행한 시흥시청 실업팀 선수들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흥시청 선수단이 시민들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올 해 시흥시는 총 16회에 걸쳐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 방문수업을 진행한다. 앞으로 시흥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은 뛰어난 실력을 활용한 다양한 시민체육 지원활동을 통해 시흥의 ‘건강 전도사’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