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2020년 가동 목표로 진단·평가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2019-11-20 09:41
대기질 관리 위한 분석·평가기반 확충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미세먼지 등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에 대한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 인천시의 미세먼지는 지난 3월의 고농도 사태 등을 겪으면서 경보제 발령이 증가했고, 연평균도 전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역시 경보제 발령횟수의 최대치를 갱신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지역 대기질 상세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연구원에서는 ‘현재 인천지역 대기질이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변화하는지,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시민 알권리를 강화하고, 인천지역 대기오염 특성에 맞는 세부연구 수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련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대기질 관련 자료의 수집·가공과 이를 이용한 예측 및 진단·평가를 위한 프로그램의 제작과 인천지역 최적화, 그에 따른 하드웨어 도입과 제반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측정분석 기반 확충과 다양한 대내·외 협력사업 및 강력한 정책 적용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 대기질의 변화와 예측을 과학적 기반 위에서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 알권리 향상에 기여하고 대기질 관리 기반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