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마감

2019-11-18 15:56

[그래픽=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07%) 내려간 2160.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0.29포인트(0.01%) 하락한 2161.89포인트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16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저마다 671억원, 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며 부진했다"며 "홍콩 불확실성이 확대된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35%), 네이버(2.88%),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셀트리온(0.27%), 포스코(1.56%)가 올랐다. 삼성전자(-0.37%), 현대모비스(-0.78%), LG화학(-0.47%), 신한지주(-0.23%)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49포인트(-0.07%) 내린 2160.6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3%) 오른 670.07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2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에이치엘비(1.03%), CJ ENM(0.60%), 헬릭스미스(0.61%), 휴젤(1.52%), 파라다이스(3.98%), 메디톡스(0.81%)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5%), 펄어비스(-3.43%), 스튜디오드래곤(-0.77%), 케이엠더블유(-0.80%), SK머티리얼즈(-2.30%)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