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4차 산업혁명 대응’ 공직자 교육강화 주문
2019-11-14 17:47
-신규공무원 교육 대규모로 이뤄져 효과 저하 우려…개선 요구
-교육대상 전체 공무원으로 확대 등 제언
-교육대상 전체 공무원으로 확대 등 제언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14일 공무원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직자 인식전환 교육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은 “도정 핵심 교육과정은 우리 도정의 기조에 대해 알 수 있는 과정인 만큼 도 전체 공무원이 들어야 하는 과정”이라며 “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전체 교육과정에 도정 핵심 교육 일부를 추가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위원은 또 “신규교육과정 실적을 보면 한 기수에 200명 이상 교육을 듣는 경우가 많다”며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서 교육을 듣게 되면 효율성과 집중도 저하로 교육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염려했다.
이어 “일본을 이기기 위해선 일본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일본어를 포함한 여러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교과목 편성이 필요하다”며 “현재 편성된 다문화가족 교과의 경우 현황파악 정도를 넘어 미래에 예측 가능한 일, 그들과 함께하고 이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길연 위원(부여2)은 “지난해 외래강사 만족도는 4.45로 괜찮은 편이지만 저출산 위기극복 교과목 강사의 만족도는 유독 낮은 3.7을 기록했다”며 “우리 도의 가장 큰 현안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교육과정인 해당 교과목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후에는 충남도립대학교와 충남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