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매형' 김민준, '우리, 사랑했을까'로 브라운관 복귀

2019-11-14 16:15

배우 김민준이 '우리, 사랑했을까'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14일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김민준이 JTBC 새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출연을 확정지었다"라고 밝혔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차 생계형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짠한데 잘난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김민준은 극 중 나인 캐피탈 대표 구파도를 연기한다. 구파도는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나인캐피탈을 설립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 무섭지만 섹시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김민준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소감에 대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준은 지난 1995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MBC '조선 여형사 다모'에서 장성백 역을 맡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 뒤로는 KBS2 '화랑', '베이비시터', MBC '한번 더 해피엔딩', '친구 우리들의 전설', '아일랜드', SBS '엽기적인 그녀', '타짜', '외과의사 봉달희', '프라하의 연인', JTBC '선암여고 탐정단', OCN '썸데이', tvN '신분을 숨겨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는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와의 결혼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10월 권다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