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담보 P2P대출상품 출시 임박… 코리아펀딩, 특허 출원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P2P대출상품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리아펀딩은 P2P업계 최초로 암호화폐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식 명칭은 '가상 화폐 원스톱 대출 신청 서비스 방법 및 그 장치'다.

이번 특허로 암호화폐 시세 조회 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P2P대출 및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출자가 대출을 신청하면 암호화폐 금액에 따라 최대 대출 금액이 산출되고, 심사 완료 후 펀딩 페이지가 생성된다. 이때 암호화폐를 담보로 설정하면 기존담보물보다 빠른 현물화가 가능해진다. 심사 절차도 간소화되는 만큼 원스톱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펀딩은 이번 특허와 관련해 암호화폐 관련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해동 코리아펀딩 대표는 "한 단계 발전 된 P2P금융산업 구축을 위해 디지털금융에 집중했고 그 결과 특허등록까지 마무리했다"며 "핀테크 기술로 기존 제도권 금융 이상의 산업을 창출하는 P2P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코봇랩스, 빗썸 고객 전용 암호화폐 자동거래 서비스 제공

암호화폐 자동거래 기업 코봇랩스는 거래소 빗썸 회원을 대상으로 자동거래 서비스 '코봇 오토 트레이더'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봇 오토 트레이더는 암호화폐 시세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을 분석하고 개인의 매매 성향을 직접 설정해 자동으로 고객의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용방법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빗썸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은 API를 연동하면 된다.

코봇랩스 관계자는 "코봇 오토 트레이더에는 5년 넘게 실전 배치된 비차익거래 알고리즘이 탑재됐고, 머신러닝 기술도 적용돼 있어 암호화폐 거래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후오비코리아, 거래소 앱 2.7 버전 업데이트 실시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거래 고객 사용 편의 개선을 위해 '모바일 앱 2.7 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각 사용자별 출금 가능 시간을 표기하게 구성됐다. 몇 시간 후부터 출금이 가능한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암호화폐 검색 결과 노출 우선순위도 변경된다. 각 페어 마켓의 이름과 같은 이름의 암호화폐를 검색하면 마켓명보다 암호화폐 이름이 먼저 보여 검색도 용이하다.

또 기타 버그를 대폭 개선해 암호화폐 이름이 노출되는 일부 영역에 암호화폐 한글명이 표기된다.

◇ NDS, 블록체인으로 할랄식품 신뢰성 확보

NDS가 블록체인 기반 할랄(이슬람 율법)식품 이력추적 솔루션을 만들어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농심그룹 IT사업 분야 계열사인 NDS가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IVSB, 독일 식품안전 솔루션 기업 TE-FOOD 등과 손잡고 할랄식품 이력추적 솔루션 사업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NDS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할랄식품 이력추적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도입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할랄 식품이 제대로 율법을 지켜 만들어진 것인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