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보위원회 구성...“과감한 시도로 당 이미지 바꿔야”

2019-11-13 15:38
"과거 구태의연한 이미지...국민들과 거리 좁혀지지 않아"

자유한국당은 13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홍보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박창식 위원장과 홍보위원 등 총 3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국당은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홍보위원회에 2030세대, 홍보전문가 등을 새롭게 영입했다.

박 위원장은 방송 프로듀서 출신으로 과거 SBS 드라마 ‘모래시계’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또 19대 의원(비례대표)과 경기 구리시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황 대표는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 당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때가 홍보의 적기”라며 “혁신과 통합의 쌍두마차를 끌고 새 정치의 길을 가고 있는데 당 안팎에서 큰 힘을 실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아직은 과거의 구태의연한 이미지 때문에 국민들과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홍보위가 과감한 시도를 통해 당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는 혁신의 선두에 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홍보위원들과 파이팅하는 황교안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홍보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임명된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