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먹거리 알리고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 앞장선다'
2019-11-12 09:18
2019 안산음식문화제 성황리 마쳐
지난 8~9일 양일간 열린 행사는 지역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특산물을 이용, 특화음식을 개발하기 위한 음식경연대회와 함께 저당·저염식품,로컬푸드 등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관심 증가에 따른 음식문화와 식품안전 체험 등으로 구성돼 치러졌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18번째를 맞는 전국테마음식경연대회와 시상, 식품안전 유공자 등의 표창이 진행됐다.
제18회 전국테마음식경연대회는 해산물, 포도, 본오쌀, 소금, 전통장, 와인, 블루베리 등 다양한 안산시 특산물을 이용해 특색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함으로써 시 고유의 향토음식문화를 정착하고 널리 알리고자 경기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시지부 등 후원으로 진행됐다.
외식부와 일반·학생부 금상에는 △‘낙곱새 전골 및 낙지해물파전’ 신우정 △‘포도절임과 해산물을 곁들인 리조또’ 우송대가 수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도 은상 4개 팀, 동상 6개 팀 등 다양한 작품들이 심사위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안전한 식품제조·식중독 발생 예방 등 식품안전 유공자 10명에 대한 안산시장 표창이 경연대회 행사와 연계해 진행돼 이날 대회의 품격과 수상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 둘째 날 9일에는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음식문화 및 식품안전 체험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 즐기고, 체험하고, 배우는 행사 등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음식문화와 식품안전 교육관을 비롯해 향토특색음식 홍보관, 우수 식품 기업관, 이벤트관 등 총 31개의 체험관을 열어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음식문화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운영하고자 올해 행사는 경연대회와 체험관을 별도로 운영했다”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큰 호응에 감사드리며, 행사에서의 체험∙교육의 경험이 가정 내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