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패스트트랙 법안·예산안 논의

2019-11-12 08:44
문 의장, 일본·멕시코 순방 일정 이후 2주 만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문 의장의 일본·멕시코 순방 일정으로 약 2주 만에 열리게 된 이번 정례회동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법정 처리시한이 다가온 예산안, 본회의 부의 시점이 임박한 패스트트랙 선거제 개혁안(11월 27일)과 검찰개혁 법안(12월 3일) 등 당면한 국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을 기점으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정감사 태도 논란 이후 중단된 여야 교섭단체 ‘3+3’ 협상, 여야 5당이 참여하는 정치협상회의 실무회의 등 테이블의 재가동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질 수도 있다.
 

문 의장,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