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튀니지·터키도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 外

2019-11-12 07:54


◇ 튀니지·터키도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

중국에 이어 튀니지와 터키 중앙은행에서도 디지털 화폐 발행 준비에 나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튀니지 중앙은행은 러시아 트티트업 유니버사의 블록체인을 이용해 튀니지의 화폐 디나르(TND)를 전자 형태로 발행한다.

블록체인상에 발행된 e-디나르는 종이화폐 디나르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새로운 종류의 화폐가 발행되는 것이 아니라 튀니지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일부 종이화폐가 전자화폐 형태로 변환되는 형식이다.

터키도 블록체인을 이용해 리라화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0년 말까지 디지털 리라의 발행 준비를 마치고 디지털 리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텐센트, 홍콩서 인터넷은행 만든다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홍콩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

10일 시나차이찡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텐센트 블록체인 사업총괄 웨이지 카이는 이날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월드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텐센트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뱅킹 플랫폼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전담 팀도 이미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BS&C,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활용한 스마트홈 구현

현대BS&C(비에스앤씨)가 고양 삼송역 헤리엇(HERIOT)에 블록체인 인증 보안 솔루션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IoT 솔루션'은 에이치닥(Hdac)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와 장치인증 및 서비스 이력의 논리적인 보안,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물리적인 보안, '스마트IoT' 소프트웨어기반 통합 IoT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인증의 논리적 보안체계와 함께 적용되는 사이버 경계벽 솔루션으로 전체 세대가 하나로 구성된 단지망을 각각의 세대별 독립적인 네트워크로 분리하고 제어해 보다 안전한 스마트홈 IoT 서비스를 보장한다.

헤리엇은 현대BS&C가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스마트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스마트홈 IoT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공간에 편리함과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헤리엇 입주민은 에이치닥 블록체인 인증과 세대별로 분리된 안전한 네트워크를 통해 세대장치, 공용설비 기능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홈 IoT 스토리를 중심으로 세대 구성원별 맞춤형 스케줄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글로스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 나서

글로스퍼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진출 사업을 위해 제이브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 및 진출을 위한 거래소 운영과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제작, 암호화폐 커뮤니티 제작 및 컨설팅, 블록체인 기반 또는 일반 온라인 게임, 거래소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스퍼는 지난해 2월 노원 지역화폐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상용화 시킨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청에 구축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시스템’, 2018 KISA 블록체인 시범사업 해양수산부 과제인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부두 간 반출입증 발급 시범사업’ 등 공공기관과 국가 정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이브로컴퍼니는 온라인 게임 및 커뮤니티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지난 1년간 필리핀 게임 사업 진행을 위해 PITC(필리핀민간조달기관), PAGCOR(Philippine Amusement and Gaming Corporation) 등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왔던 업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