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분기 실적 개선 기대" [신영증권]

2019-11-11 09:46

 


신영증권은 11일 KT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은 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KT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6조213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3125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방송발전기금(약 293억원) 납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무선 서비스 매출은 5G 요금제 가입자 확대에 따라 전분기보다 7.5% 증가한 1조7564억원을 기록했다. IPTV 등 미디어 매출도 1.7% 증가한 7103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106만명으로 42만명이었던 지난 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는 가입자 유치 경쟁 비용도 감소하며 연간 영업이익 1조17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