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강한나, 런닝맨에서 뜻밖의 이별 고백 TMI(?)

2019-11-11 08:20

배우 강한나가 '런닝맨'에서 쿨한 이별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강한나는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입담과 함께 넘치는 흥으로 ‘예능 여신’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1년여 만에 '런닝맨'에 다시 출연한 강한나에게 유재석은 "그동안 드라마도 많이 출연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강한나는 "지금은 굉장히 안 활발하게 집에서 많이 쉬고 있다"고 답했다.
 
강한나의 말에 유재석이 "쉴 동안 뭐하고 있냐"고 하자 강하나는 "너무 누워있어서 경추 베개를 사야될 것 같다"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유재석은 1년여 만에 ‘런닝맨’에 다시 출연한 강한나에게 “서른 두 살에 결혼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진행이 되고 있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하나는 “작년에 나오고 1년 만에 출연하는데, 그 사이에 이별을 겪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뜻밖의 근황에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강한나를 위로하기 위한 각양갹색 이별 극복 토크를 전했지만, 정작 강한나는 “저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이별을 극복했다” 라고 답하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한나는 '신비한 동물농장' 레이스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그는 동물 농장의 잔치를 즐기러 온 '북극여우'로 변신하여 지석진과 함께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특히 첫 번째로 진행한 절반 가린 영상의 노래, 안무를 맞추는 게임 '반만 나를 믿어봐'에서 강한나는 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듣고 "백혈구요?"라고 반문하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기존의 안무와 리듬을 파괴하고 본인의 느낌을 살린 '강한나 표 막춤'을 보여주며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흥으로 가득한 춤을 보여준 강한나는 "오늘은 근데 좀 잘 췄던 거 같아요. 그럴싸하게 췄죠?"라고 런닝맨 멤버들에게 물으며 본인 춤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